비교의 말에 마음이 무너진 날

나는 감사로 돌아왔다
어제 가족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 지인의 이야기가 나왔다.
친한 친구의 동생이
한국에서 꽤 유명한 중소기업 사장이라는 것이다.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회사가 잘 되고
수입도 엄청나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비교로 흘러갔다.
“누구는 그렇게 성공했다는데…”
“우리 집 애들은 왜 이 모양이야.”
“누구 하나 잘난 놈도 없네. 공부도 잘 못하고…”
말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또 한마디가 따라왔다.
“키도 왜 이렇게 작은 거야.
넌 이렇게 안 작았던 것 같은데
누굴 닮아서 그런 거야?”
나는 잠깐 웃으며 말했다.
“아마 할머니 닮아서 그런가 보지.”
농담처럼 넘겼지만
전화를 끊고 나니 마음 한쪽이 조금 무거웠다.
생각해보면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정말 많다.
더 돈이 많은 사람도 있고
더 성공한 사람도 있고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다.
우리는 이상하게
위쪽만 바라보며 비교한다.
그래서 마음이 쉽게 무너진다.
어제 전화를 끊고
잠시 가만히 생각했다.
비교는 끝이 없다는 걸.
누군가보다 더 잘 살게 되어도
또 다른 누군가가 나타난다.
비교를 기준으로 살면
마음은 계속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다시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
비교가 아니라
감사로.
내가 가진 것들을 떠올려 보았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가족이 있고
일할 수 있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생각해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이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 잘난 사람도 많고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다.
그래서 나는
비교보다 감사에 더 마음을 두려고 한다.
비교는 마음을 가난하게 만들고
감사는 마음을 단단하게 만든다.
오늘 당신은
무엇에 감사하고 있나요?